가끔은 이유 없이 떠나고 싶을 때가 있죠.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,딱히 힘든 일도 없는데도그냥 —다시 숨을 쉬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. 어디로 가는지 몰라도 괜찮고,어떤 이름으로 불리는지도 중요하지 않은,그런 순간 말이에요. 나는 그때 알았습니다.삶은 반드시 목적지를 가져야만 하는 건 아니라고.때로는그저 떠나는 것 자체가살아 있다는 증거가 되기도 한다는 걸요. 그 여정 속에서나는 이 공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. 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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